교황,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식 언급 "다시는 전쟁 없어야"

2015-09-02 22:01
  • 글자크기 설정
 

지난 1월 15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필리핀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오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여러 곳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관련 기념식이 있었던 것을 지적하며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주례미사에서 "최근 극동지역에서도 세계 2차 대전 종식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면서 "오늘날에도 다양한 유혈충돌이 일어나는 지역의 희생자들이 모두 바라는 것은 전쟁종식"이라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방송인 Rai 뉴스가 이날 전했다.
이어 "소수민족과 소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와 광적인 문명파괴 등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무기를 제조하고 거래하는 사람들은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피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