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오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 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여러 곳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관련 기념식이 있었던 것을 지적하며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주례미사에서 "최근 극동지역에서도 세계 2차 대전 종식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었다"면서 "오늘날에도 다양한 유혈충돌이 일어나는 지역의 희생자들이 모두 바라는 것은 전쟁종식"이라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방송인 Rai 뉴스가 이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