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원 넘게 급락 마감...다시 1070원대

2015-09-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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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빠지면서 다시 1170원대로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원 내린 1171.8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0일(1163.2원) 이후 근 한달만에 최저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183.0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수출업체의 달러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이날 오후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선물환 거래를 까다롭게 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역외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이 장중 급락(위안화 가치 상승)했고,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권 통화 가치도 달러화 대비 일제히 올랐다. 이에 장 마감 직전에는 11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2.4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69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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