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병 없는 ‘베테랑’…14만명 모집, 누적 관객수 1095만명[간밤의 스크린]

2015-09-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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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베테랑'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베테랑’에게 월요일병은 없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월요일인 지난달 31일 14만 42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날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있는 ‘베테랑’의 누적 관객수는 1095만 7700여명.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도 5만 9900여명으로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 개봉 이후 145만 800여명이 관람했다.

이어 동시기 쌍천만영화의 주역 ‘암살’이 4만 7700여명(누적 관객수 1224만 900여명)으로 3위에, ‘치외법권’과 ‘미쓰 와이프’가 각각 2만 6400여명(누적 관객수 28만 100여명) 1만 8800여명(누적 관객수 86만 7800여명)을 불러들이며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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