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 행복학습마을 3곳(오전동 ‘배꽃피는’․청계동 ‘청계나눔’․청계동 ‘포일숲속’)이 지난 달 10일부터 27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개설한 6개 특강프로그램에 약 1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배꽃피는’ 행복학습마을은 내 고장을 알리는 ‘의왕이야기’와 천체 망원경을 통해 우주를 바라보는 ‘별자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사고력과 함께 애향심을 심어줬으며, ‘포일숲속’ 행복학습마을은 아이의 심리 상태를 놀이로 관찰하고 문제점을 치유해 나가는 “아트이든” 수업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청계나눔’ 행복학습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자연 학습과 체험을 통해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와 연계해 ‘습식수채화’, ‘이야기 듣기와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고요미술과 숲 밧줄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프로그램은 타 기관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도록 진행돼 아이와 학부모들로부터 전반적으로 상당한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복학습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