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식부호 중 5명, 올해 주식자산 1조원 이상 증가

2015-09-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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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내 30대 주식 부호 중 5명의 자산이 올해 8개월간 주식만으로 1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재벌닷컴이 국내 30대 주식 부호의 보유 상장 주식 가치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1월 2일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부호는 5명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10조1150억원으로 연초보다 4조408억원(66.5%) 늘었다. 증가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주식 자산은 연초 2999억원에서 3조3143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액은 3조144억원이며, 증가율은 무려 1005.3%에 달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3조6435억원으로 연초보다 1조6427억원(82.1%) 늘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보유 주식도 1조4493억원 규모로, 연초 1942억원의 7.5배(646.2%) 수준이다.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 6422억원의 3배에 가까운 1조7393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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