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의 아정한 선율과 깊은 소리를 느껴보자

2015-09-0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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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의 가야금 풍류' 3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목요풍류’서 선봬

[사진=김미숙]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가야금으로 표현한 궁중음악의 정적인 아름다움과 민속악의 질박하고 동적인 아름다움을 한 무대에서 접할 수 있는 공연이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3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목요풍류’ 무대에 ‘김미숙의 가야금 풍류’ 공연을 올리며 궁중음악인 ‘취태평지곡’과 ‘김병호류의 가야금산조’로 관객을 찾아간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김미숙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정악 가야금의 맥을 전승했다. 또한, 김해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 대통령상, 전주대사습놀이 입상 등의 수상 이력이 있다.

궁중음악 ‘취태평지곡’은 선비들의 대표적 풍류음악인 ‘영산회상’의 음을 4도 내려 관현악합주로 연주하는 형태로 1828년 순조 28년에 효명세자(1809~1830)가 어머니 순원왕후(1789~1857)의 40세 경축일 잔치에 연주한 기록이 있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가야금 산조의 창시자인 김창조의 문하에서 가야금산조를 배운 김병호가 새롭게 창시한 산조 유파다. 깊은 농현과 다양한 시김새로 강렬한 음색이 특징이다.

‘목요풍류’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한다. 관람료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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