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중국 시청자 만난다! 현지 포털에 콘텐츠 공개 확정

2015-09-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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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신서유기'가 중국 텐센트社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QQ.com'을 통해 중국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tvN은 '신서유기'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으로 포털 사이트 QQ.com을 확정 짓고, QQ.com의 동영상 플랫폼(v.qq.com)을 통해 '신서유기'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QQ는 3억 2000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 포털 사이트다.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라는 점,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중국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과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까지 4명의 출연자가 촬영차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많은 현지 팬들이 몰려 관심을 보여준 데다, 나영석 PD의 '꽃보다 할배' 역시 중국판으로 제작된 바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서유기'는 국내에서 네이버를 통해 이미 공개된 1·2차 예고편을 28일부터 QQ에서 공개했으며, 추후 공개될 콘텐츠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다.

CJ E&M 해외콘텐츠사업팀 관계자는 "텐센트는 중국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일 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유저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신서유기'를 텐센트의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며 "tvN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디지털 콘텐츠 '신서유기'가 중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등 예능 절대 강자들이 힘을 합친 '신서유기'는 지난 25일과 28일 공개한 1·2차 예고편이 총 조회수 240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본편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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