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회를 맞이하는「천사마라톤대회」는‘천사운동’의 탄생지인 동두천시를 대표하는‘사랑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천사운동’은 매월 수천 명에 달하는‘희망 천사’들의 소액 기부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장애가구 등 불우이웃을 돕는 풀뿌리 자치기부·봉사운동이며, 천사운동본부에서는 밸런타인데이·화이트데이 등 국적불명의 상업성 데이 문화를 넘어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2003년 이래 매년 10월 4일을‘천사데이’로 지정하고 기념해 왔다.
매년 참가비 수익 전액을 심장병 ․ 백혈병 등 희귀난치환우들에게 전달하는「천사마라톤대회」행사 당일에는 100여명의 천사기동봉사대가 출동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수리·청소·도배장판 교체 등의 봉사 활동도 펼친다.
또한, 이담풍물놀이보존회 길놀이와 군악대 축하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무료건강검진 ․ 발 마사지 등 각종 체험거리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들도 함께 열린다.
김규웅 천사운동본부장은“천사마라톤대회가 우리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04km, 5km 코스 및 2.5km 걷기 코스로 진행되는 올해 천사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은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 홈페이지(www.hope1004.org) 또는 전화(031-861-1004), 팩스,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각 코스 완주자에게는 4시간의 자원봉사 실적도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