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고성능 서브 브랜드 ‘N’ 내놓는다

2015-08-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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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차가 오는 9월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사의 첫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을 처음 공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i30 N을 내놓을 예정이다. N은 남양연구소의 첫 이니셜을 따온 것으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처럼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 서브 브랜드를 의미한다.
i30 N은 BMW M연구소 출신의 알버트 비어만이 지난 4월 현대차에 부임한 이후 내놓는 첫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알버트 비어만은 1983년 BMW그룹에 입사, 고성능 차 주행성능, 서스펜션, 구동, 공조시스템 등 개발을 담당했으며, 최근 7년간 BMW M 연구소장(Head of Engineering for BMW M) 직을 담당해 왔다. 특히 BMW의 고성능 버전인 ‘M’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들의 개발 주역으로, 30여 년간 고성능 차 개발해 온 전문가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i30 N과 함께 ‘N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공개한다. 이 차는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 프로그램인 그란 투리스모 6에 나오는 게임 캐릭터로, 실제 제작되는 차는 아니다. 그러나 현대차가 향후 지향하는 고성능 차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새로운 i20 WRC 경주차와 2015 서울모터쇼에 나왔던 RM15 콘셉트카도 전시한다. RM15는 벨로스터에 미드십 엔진을 얹은 고성능 모델로, 향후 양산이 점쳐지는 차다. 신형 i20 WRC 경주차는 2016 WRC 몬테카를로 경기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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