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현대차가 오는 9월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자사의 첫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을 처음 공개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i30 N을 내놓을 예정이다. N은 남양연구소의 첫 이니셜을 따온 것으로, 메르세데스-AMG, BMW M, 아우디 RS처럼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 서브 브랜드를 의미한다.
현대차는 i30 N과 함께 ‘N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공개한다. 이 차는 플레이스테이션의 게임 프로그램인 그란 투리스모 6에 나오는 게임 캐릭터로, 실제 제작되는 차는 아니다. 그러나 현대차가 향후 지향하는 고성능 차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새로운 i20 WRC 경주차와 2015 서울모터쇼에 나왔던 RM15 콘셉트카도 전시한다. RM15는 벨로스터에 미드십 엔진을 얹은 고성능 모델로, 향후 양산이 점쳐지는 차다. 신형 i20 WRC 경주차는 2016 WRC 몬테카를로 경기부터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