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오스트리아 고속도로 주차장에서 트랙터 트레일러에 실려있는 수 십 구의 난민 시신을 발견했다고 오스트리아 경찰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은 경찰을 인용해 오스트리아 동부 파른도르프 지역 인근 고속도로 주차장에서 문제의 시신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해당 고속도로는 서유럽행 난민이 몰리는 헝가리의 국경 지역에서 오스트리아로 유입되는 경로에 있다고 AP 통신은 설명했다. 이들 난민은 초기 정황으로 미뤄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스트리아 언론은 보도했다. 관련기사우크라이나인 3초마다 2명 폴란드 입국…유럽, 최대 난민 위기 직면제주 예멘 난민 논란... "난민은 범죄자? 섣부른 일반화 금물" vs "유럽은 난민 수용 후 치안 악화" 경찰은 발견된 사체 규모를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적어도 20명은 넘고 최다 50명까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난민 #시신 #오스트리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