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왼쪽 셋째)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우호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메르스로 위축된 한국 관광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다.
박 회장은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25~26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문화관광 우호교류단’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주관, 중국 국가여유국이 후원으로 진행됐다. ‘2015-16 한중 관광의 해’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민간기업 관계자 등 약 500명이 방중하여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저녁에는 베이징 국무호텔에서 ‘한중 우호교류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과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리진자오(李金早) 중국 국가여유국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등이 참석, 한중 양국의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안전한 한국 관광과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적극 알렸다.
박 위원장은 지난 7월 10일 한국방문위원장으로 위촉돼 ‘2016-2018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한국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중국 난닝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0차 한중 재계회의’에도 참석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 및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