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체제의 최대 정치이벤트로 평가될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최초로 참가하는 중국 여군 의장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신문망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승전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 중인 여군 의장대원들의 모습을 24일 소개했다.
현재 훈련중인 여군 의장대원은 62명으로 이 가운데 51명이 17명씩으로 나눠 육해공 남녀 혼성 의장대 방진(네모꼴 형태의 진형)에 들어가 실제 열병식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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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의장대는 인민해방군 창설 이후 62년만인 지난해 2월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그해 5월 중국을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환영행사를 계기로 공식 활동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중국의 열병식에 여군 의장대가 참가하는 것은 1949년 신중국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