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천연염색을 통해 제주 전통문화와 향토자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득도 올리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서귀포 지역 천연염색 산업화를 위해 지난 2002년 서귀포천연염색바느질연구회를 발족한 후 현재 23명의 회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을 중심으로 재래감, 양파껍질, 억새, 쪽, 감귤, 자생식물 등 향토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천연염색 제품개발 교육을 46차례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특히 해마다 8월 첫째 주, 감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행사 및 판촉전행사를 실시하고 이때 크로스백, 롱 조끼, 핸드백 등 새롭게 개발한 천연염색제품을 선보이는 등 7000만원 이상의 매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천연염색 제품 판매와 체험행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2013년 대비 20% 이상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농외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 일거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