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두번째 미니앨범 ‘ACKMONG(악몽)’을 발표하고 컴백한 ‘성룡돌’ JJCC의 신곡 ‘어디야’ 뮤직비디오가 연일 화제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지카(Zica)와 율(Yul)을 비롯해 일곱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어디야’ 뮤직비디오에는 화면을 가득 채우는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와 함께 한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식어버린 사랑과 함께 믿었던 연인의 변심에 분노하는 한 남자의 애잔함 감성이 직설적인 노랫말을 타고 흐르는 가운데, 영상 말미 두 남자가 맞닥뜨리는 장면에서는 절정에 다다른 갈등을 짐작케 하며 묘한 긴장감마저 자아낸다.
이와 함께, 독특한 바가지 모양 헤어스타일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으며 셀프 PR에 나선 영상 속 지카(Zica)의 모습은 거친 남성미가 느껴지는 분위기와 대조된 반전재미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미국 출신 흑인 랩퍼 피나클 더허슬러(Pinnacle The Hustler)가 라임(rhyme) 가득한 랩으로 인트로를 장식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관계자는 "일곱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노래가 지닌 음악적 감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했다"고 밝히며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상반된 심리를 적절히 표현해낸 산청과 율을 비롯한 JJCC 멤버들, 그리고 ‘갈등유발녀’ 이진이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콘셉트 소화능력과 각각의 풍부한 감정열연이 더해져 고퀄리티의 뮤직비디오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국내 주요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컴백 신고식을 마친 JJCC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프로모션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