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필립스코리아가 '뇌 속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뇌동맥류를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혈류 정보 기기를 국내에 선보였다.
필립스는 21~22일 제주도에서 열린 '동아시아 신경중재 컨퍼런스(EACon2015)'에서 뇌동맥류 중재시술 환자의 혈류 상태를 보여주는 장비인 '애뉴리즘플로우(Aneurysm Flow)'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동맥류의 혈류양, 속도, 방향 등 혈류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보여준다.
또 기존 제품보다 더 선명한 혈관 영상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이 시술 상황을 바로 확인,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필립스 관계자는 "애뉴리즘플로우는 통합적인 혈관구조와 혈류 정보를 제공한다"며 "한층 더 정밀한 중재시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