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21일 발표한 북한 외무성 성명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우리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며 “전쟁 접경에 이른 정세는 더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북한 외무성 성명에서 ‘북한이 먼저 포탄 1발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대해선 “전혀 무근거한 거짓이고 날조이다. 이날 우리 측에서는 적측에 포탄 한발, 총탄 한발도 먼저 발사한 것이 없었고 심지어 오발사고 한건도 없었다”며 “남조선 괴뢰들이 일방적으로 감행한 이번 포격사건은 결코 우발적인 것도 아니고 사고도 아니며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 자작극”이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성명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군사분계선상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해 내 출로를 찾으려 한 것은 역대 남조선 집권자들의 상투적 수법”이라며 “우리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하필 적의 대군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연습에 진입하여 최고수준의 전쟁 태세에 들어간 때에 단 한 두발의 포탄으로 불을 걸었겠는가?”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성명은 남북한 모두에게 자제를 요청한 중국에 “우리는 수십년간을 자제할 대로 자제해 왔다”며 “지금에 와서 그 누구의 그 어떤 자제 타령도 더는 정세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성명 북한 외무성 성명 북한 외무성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