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우승자 장승보와 이가영이 우기정 대구CC 회장(가운데)과 함께 나란히 섰다. [사진=KGA 제공]
장승보(한국체대1)와 이가영(창원사파고1)이 제22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졌던 장승보는 최종일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윤성호(한국체대1)와 김남훈(상무)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동타를 이뤘지만 ‘카운트 백’에서 1타 앞선 윤성호가 2위, 김남훈이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가영이 나흘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합계 8언더파 280타(67·71·71·71)를 쳐 박민지(보영여고2)와 임희정(세정중3)을 3타차로 따돌렸다. 박민지도 카운트 백에서 임희정에게 3타 앞서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한국 골프발전에 기여한 고 송암 우제봉 대구CC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그동안 박세리 김미현 김경태 등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