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완전무장"..정부는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

2015-08-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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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북한 김정은 북방위원장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출입경을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로 제한하기로 하면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정부는 당분간 개성공단 출입경 허용 대상을 당일 출경했다가 당일 입경할 수 있는 입주기업 직접 관계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숙직자 등 기업운영과 관련된 교대 인력은 1박 이상 체류할 수 있다"면서 "기업운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협력업체 관계자 등은 출입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군인들에 완전무장할 것을 명령했다.

21일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에 불의 작전 진입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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