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이에 연예 매체 디스패치와 스캔들 상대 파워블로거 '행복한 도도맘'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강용석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 내가 방송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내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용석과 불륜설로 얽힌 파워블로거 '행복한 도도맘'은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남편은 끊임없이 제게 이혼을 강요하고 사실이 아닌 정황들로 끼어맞추기 식의 증거들만 제출 중인데 그 이유는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이라 밝히며 "외도녀를 만나 각서도 받기도 하였으며 계속되는 외도로 고통 속에 살았던 저에게 마침 스캔들이 불거지고 상대자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언론플레이를 계속하여 진행 중"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강용석 스캔들 기사를 쓴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증거 조작'에 대해 "일반적인 의뢰인과 변호사의 관계라면 일반적으로 나눌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다. 왜곡했다거나 그런 사실은 없다. 그 부분에 의혹을 제공한 것이라면 해명을 하셔야 할 것 같다"며 조작설에 대해 확실하게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