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이 여성 파워블로거 도도맘과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강용석은 20일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나는 오늘부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며 ""내가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더 이상 방송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27일 파워블로거 도도맘은 자신의 블로그 게시판에 "오늘 SBS FUNE을 통해 제 남편의 인터뷰가 보도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강용석씨를 만난적이 없습니다. 저는 불륜을 행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오히려 남편은 끊임없이 제게 이혼을 강요하고 사실이 아닌 정황들로 끼어맞추기 식의 증거들만 제출중인데 그 이유는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입니다. "라고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한편,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디스패치 서보현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서보현 기자는 "일반적인 의뢰인과 변호사의 관계라면 일반적으로 나눌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라고 설명했다. 이어 "왜곡을 한다거나 그런 내용은 없다. 그 부분에 의혹을 제공한다면 해명을 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