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필봉농악 홍보 위한 이미지벽 설치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임실군은 호남 좌도농악을 대표하는 필봉농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필봉굿마을(상필마을)에 이미지벽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의 대표 무형자산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가 주목한 필봉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풍물문화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임실 필봉농악 홍보 위한 이미지벽 설치 [사진제공=임실군]

필봉굿마을에 설치된 이미지벽은 높이 2m에 길이 22m로 이뤄진 병풍모양의 벽면에 40개 이미지판을 제작하여 현장에 설치된 시설물로서 필봉농악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농악의 역사 및 계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이미지벽을 통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미적인 요소는 물론 필봉농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호남 좌도농악을 대표하는 필봉농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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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실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20회 필봉마을굿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금년 4월부터 필봉농악전수교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필봉 Good 보러가세!' 공연은 이달 말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