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중간배당 1조원 육박..."주주친화정책 강화"

2015-08-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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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올해 상장사들이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화면서 현금 중간배당 총액이 1조원에 육박했다. 21일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37곳이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고, 전체 배당규모는 9731억원이다.

전체 현금 중간배당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29개 상장사가 결정한 4118억원보다 5613억원(136.3%) 늘어난 것이다. 올해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26곳이며, 코스닥 상장사 11곳이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는 우리은행과 현대차가 올해 새롭게 중간배당 대열에 동참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C&S자산관리, 인포바인, 에프엔씨엔터, 네오티스, 빛샘전자, 삼영엠텍이 합류했다.

현대차와 우리은행의 현금 중간배당 총액은 각각 2071억원과 1683억원으로 1·2위이다. S-Oil은 현금 중간배당 총액을 지난해 169억원에서 올해 1238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렸다. 삼성전자도 655억원에서 1293억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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