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사진=아이클릭아트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8/20/20150820165646171517.jpg)
[사진=아이클릭아트 ]
자유변동환율제도의 도입 첫날인 이날 카자흐스탄 알마티 외환시장에서 텡게·달러 환율은 23% 폭등한 256.98텡게를 기록했다. 이는 텡게 가치가 사상 최대폭 떨어진 것이다.
자유변동환율제도가 도입되면 텡게 환율은 시장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 그동안 카자흐스탄은 텡게.달러 환율의 하한(텡게 가치 상한)을 정하고 매일 변경되는 고시환율에 맞춰 외환을 거래하는 관리변동환율제도를 도입해왔다.
블룸버그는 거대 산유국이라고 한 카자흐스탄이 취한 환율자유화 선언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유가 하락 추세와 가장 큰 교역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성장 둔화, 그리고 미국의 금리인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