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19일 5회 방송분은 태현(주원)을 향한 여진(김태희)의 “그 돈 내가 줄까?”라는 강렬한 대사로 포문을 열었다. 태현은 놀라면서도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동생 소현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여진과 거래를 시작했다. 여진을 차지하기 위해 밀담을 주고받는 채영과 고사장 등의 모습도 보였다.
여진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 태현이 “소원이 있다. 우리 친구 하자”라고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24.92%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런 화기애애한 둘을 황 간호사(배해선)가 엿보는 모습까지 이어지며 극적 긴장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18.0%(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전회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KBS2 ‘어셈블리’(6.0%)와 MBC ‘밤을 걷는 선비’(7.6%)를 제쳤음은 물론이고, 2015년 방송된 지상파 수목극 최고시청률을 다시 경신하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