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아는 만큼 누린다~ 올 여름 휴가 똑똑하게 다녀오는 방법

2015-08-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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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타입별 항공여행 ‘꿀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며 들뜨는 시기이다.

하지만 휴가철 공항에는 여행객들이 급격하게 몰리기 때문에 출국 수속 시간도 길어지고, 원하는 좌석을 배정받기도 어려워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는 일이 부지기수다.

이러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항공사마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각 여행타입별로 유용한 항공여행 팁을 소개한다.

■ 1분 1초가 아쉬운 직장인 타입 – 야간 항공편, 온라인 체크인으로 시간 절약
휴가기간이 짧은 직장인들에게는 시간이 곧 ‘금’이다. 유럽, 미주 등 먼 여행지로 떠난다면 금요일을 포함한 평일 야간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카타르항공의 유럽 노선의 경우 주로 새벽대에 출발하는데, 런던의 경우 새벽 1시 2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경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밤 비행기인만큼 호텔 숙박비와 시간을 하루 더 벌게 되는 일석 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나이티드항공 괌 노선, 타이항공 로스엔젤레스 노선 등이 인천발 야간 항공편을 운항해 직장인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휴가철 성수기에는 탑승 수속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은데, 이 시간을 절약하려면 온라인 및 모바일 체크인을 추천한다.

온라인 체크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탑승 수속을 하는 서비스로 대부분의 항공사가 제공하고 있으며 항공사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모바일에서도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온라인 및 모바일 보딩패스로도 출국이 가능하다.

온라인·모바일 체크인을 놓쳤다면 공항에서 각 체크인 카운터마다 설치된 키오스크(Kiosk)를 통해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빠른 좌석 배정 및 보딩패스 발급이 가능하며, 수화물만 별도 카운터를 이용해 부칠 수 있어 시간을 아껴준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항공 ∆중국국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집이나 직장이 서울역이나 삼성역 부근이라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출근 전 서울역과 삼성역 무역센터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을 방문해 미리 탑승 수속을 마친 뒤 퇴근 후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면 도심공항터미널 수속 출입구로 간편하고 빠르게 출국할 수 있다.

특히 삼성역 도심공항의 경우 국적 항공사뿐만 아니라 카타르항공,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 등 외국 항공사의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유유자적 여행가 타입 – 경유지에서 또 다른 여행을 즐겨볼 것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장기 여행객이라면 직항보다 저렴한 경유 항공권을 이용하고, 각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경유 여행만의 혜택을 알차게 누려보자.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등은 환승 대기시간이 5시간 이상인 승객을 대상으로 무료 시티투어를 제공한다.

경유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라운지 이용을 추천한다. PP카드 회원이 아니라도 이용료를 내고 입장 가능한 유료 라운지들이 있으며, 라운지패스닷컴(www.loungepass.com) 등 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도 있다.

카타르항공의 허브 공항인 하마드 국제공항 내 오릭스 라운지(Oryx Lounge)의 경우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면 간단한 식사, 음료, 흡연실 및 최고급 어메니티가 마련된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 승무원[사진제공=카타르항공 ]


또한 하마드 국제공항은 라운지와는 별도로 25m 길이의 대형 수영장과 스쿼시 및 스파 시설을 갖춘 ‘바이탈리티 웰빙&피트니스 센터(Vitality Wellbeing&Fitness Center)’를 유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입장료 30달러에 스쿼시 코트와 스파 이용 시 추가 이용료를 지불하면 된다.

장기 여행의 경우 짐도 많아지기 마련인데 항공사마다 수하물 규정이 다르므로 무료 수하물 규격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에어아시아, 카타르항공, 영국항공, 네덜란드항공 등은 추가 수하물을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훨씬 저렴한 추가 운임을 적용받을 수 있다.

■ 함께하면 더 즐거운 가족여행 타입 - 아이를 위한 기내 혜택 꼼꼼히 챙겨야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아무래도 맨 앞좌석, 비상구 옆 등 공간이 여유로운 자리에 앉는 것이 편하다.

최근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를 중심으로 유료 사전 좌석 지정제도가 도입돼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보다 편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때 항공사 기종 별로 좋은 좌석을 추천해주는 시트그루(www.seatguru.com)같은 사이트도 참고할 만 하다. 만약 사전 좌석 지정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라면 출국 당일 좀 더 일찍 공항에 도착해 탑승 수속을 받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자신이 이용하는 항공사에 유아 동반 승객 대상으로 특별한 서비스가 없는지 미리 확인해두면 훨씬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유아 동반 승객에게 전용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구까지 이동할 수 있는 전동차, 유아용 요람, 수유 가리개 및 아기띠 등을 제공하는 ‘해피맘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유아 기내식의 경우 많은 항공사들이 이륙 24시간 전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데, 항공사에 따라 유아 기내식 메뉴가 다르므로 미리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카타르항공의 경우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스파게티, 카스테라 등의 메뉴가 ‘스폰지밥’ 도시락에 담겨 나온다. 또한 비행 시간동안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스폰지밥 인형, 스티커북, 컬러링북 등 액티비티 팩을 제공한다.

키앵 티엠 얩(Kiang Thiang Yap) 카타르항공 한국 지사장은 “해외여행에 있어서 공항과 기내에서의 경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여행의 일부분”이라며 “항공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승객 편의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더욱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덧붙여 “카타르항공 또한 기내뿐만 아니라 체크인 카운터, 경유지 등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5성급 서비스를 통해 즐거운 여행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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