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바흐 위원장 일행을 전날 저녁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초청해 2시간여 동안 만찬을 함께 하며 스포츠 마케팅 분야와 삼성의 올림픽 후원 활동 등에 대해 환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바흐 위원장과의 이번 회동을 통해 스포츠계의 폭넓은 현안을 논의함에 따라 IOC 위원인 부친 이건희 삼성 회장을 대신해 국제 스포츠계에서의 대외적 위상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흐 위원장은 병석에 있는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