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쿤룬코리아가 다시 한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기대작을 네이버와 함께 선보여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최근 거세지고 있는 중국산 모바일게임 흥행에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쿤룬코리아는 자사의 신작 모바일 AOS(적진점령) ‘난투 with NAVER’의 사전예약을 오는 9월 출시전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모바일게임 유저들의 스타일에 맞춰 플레이 타임을 줄여 간편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전투의 재미를 강화했다. 여기에 동일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상대방과 비슷한 레벨이 돼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동기화 시스템도 갖춰 모바일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난투 with NAVER는 중국에서 완성도와 흥행 가능성을 검증받은 기대작이다.
중국 대표 게임사 넷이즈가 자체 개발한 NeoX 엔진으로 제작한 이 게임은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중국 베스트 게임에 선정된 데 이어 매출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CMGS(China's Mobile Gaming Summit) 2014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과 ‘Play2015바이두 인기 모바일 게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이버와의 협력 역시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대하는 요인이다.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네이버는 대규모 마케팅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난투 With NAVER의 흥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쿤룬코리아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시선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에게 게임 정식 출시 후, ‘고급 아이템 패키지’, ‘5만 골드’, ‘영웅소환권’ 등 2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사전예약 소식을 친구 및 지인에게 가장 많이 알린 고객을 선정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페이스북 혹은 트위터를 통해 난투 with NAVER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는 모든 게이머는 장비 강화석인 ‘희귀보석’ 1개를 획득 할 수 있다.
쿤룬코리아 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라이언 옌 부사장은 “난투 with NAVER는 중국에서는 매일 수 백만명의 유저가 즐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임으로, AOS 대전의 경우 하루에 8000만건 이상 플레이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을 한국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