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1사단 179연대 김상진 상사는 지난 5일 퇴근 후 인천시 부평구청 근처를 지나가던 중 인적이 드문 빌딩 지하입구에서 한 여성과 말싸움중인 남성 A씨를 봤다.
처음에는 연인이 다투는 것으로 알고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여성의 목소리가 보통 연인들과 달리 너무나 다급하게 들려 여성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그 순간 A씨는 반대편으로 도망을 갔다.
끝까지 저항하던 A씨는 결국 한번만 봐달라는 말을 하며 자신의 죄를 시인하였고 김 상사는 A씨를 제압한 상태에서 직접 경찰에 신고하여 A씨를 인계하였다.
김 상사는 “당시 주변에 시민들이 많았지만 아무도 돕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다면 나뿐만 아니라 군복을 입는 모든 군인들은 당연히 이런 일을 행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인천 삼산경찰서에서 부대로 연락이 와서 알려졌으며, 경찰서에 는 김 상사에게 포상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