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아시아 주식시장의 약세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7% 내린 6,526.29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7% 내린 3,495.38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자 투자 분위기가 크게 위축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전날보다 6.15% 내린 3,748.16으로 마감했다. 보름여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선전종합지수도 6.58%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43% 내려 6주 만에 최저(23,474.97)로 떨어졌다. 태국의 주식시장도 전날 수도 방콕의 폭탄 테러로 바트화 가치가 6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 증시의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의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방크도 각각 0.16% 씩 빠졌다. 그러나 프랑스 BNP파리바와 크레디 아그리콜은 각각 0.46%, 0.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