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7' 백지영 "이승철의 부재 성시경이 채울 것"

2015-08-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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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백지영이 '슈퍼스타K' 속 이승철의 부재를 성시경이 채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지영은 1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슈퍼스타K 7’ 제작발표회에서 "여섯 시즌에서 활약했던 이승철의 부재는 분명있다"고 했다.

백지영은 "이승철과 한 시즌을 함께한 나도 종종 부재를 느낀다. 시청자 역시 그럴 것"이라며 "이승철이 참가자를 위해 공격적으로 말을 잘 해줬다. 그것은 이승철이 참가자에 대한 애정이 적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표현의 차이였을 뿐이다. 그는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는 순수한 영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번 시즌에 새로 투입된 성시경은 그에 못지 않은 깊은 독설을 한다. 편집으로 성시경의 이미지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했다.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7번째 시즌 수장은 첫 시즌부터 현장을 누빈 마두식 PD가 맡는다. 마 PD는 대학교 재학 시절 Mnet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방송가에 입문, ‘슈퍼스타K’의 시리즈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그 역사를 같이했다.

김기웅 국장은 “마두식 PD는 마치 ‘미생’의 장그래처럼 열정적으로 꿈을 향해 한 계단씩 성장했고 Mnet의 상징적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7’의 메인 PD로 우뚝 섰다. 이는 ‘슈퍼스타K’의 방향성과도 매우 닮았다”고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4인 심사위원 체제를 유지하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성시경을 메인 심사위원으로 꼽았다. 그간 금요일 밤에 방송됐는데, 이번 시즌은 목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겼다. “지난 7년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포부로 20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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