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나정숙)가 최근 사장 선임을 마친 안산도시공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기획행정위는 17일 의회 제2상임위원실에서 위원들과 도시공사 정진택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공사 측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및 페달로 운영 등 위수탁 사업의 공공성을 증진함은 물론 스마트허브 구조고도화 사업 참여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사원 직무 간 급여체계 및 복지후생지원 차별화를 개선하고, 안산 지역의 공익 수요 측정을 통해 공공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고를 받은 위원들은 선불제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주차장의 야간 요금 징수 방식을 개선할 것과 호수공원 수영장 편의 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등 공사의 수요자 중심의 사업 수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사업 추진에 있어 민간 기업과의 수익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의 체질 개선을 도모할 것도 요청했다.
한편 나정숙 기획행정위원장은 “안산도시공사가 더욱 더 시민의 입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전문 경영인 출신이 사장으로 취임한 만큼 경영 실적과 성과를 통해 일류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