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 미국PGA투어에서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15위다.
양용은은 2009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아시아 남자골퍼로는 유일한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이다. 양용은은 올해 미국PGA 투어카드를 받지 못했으나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양용은의 이날 드라이버샷은 289야드나 나가 선수들의 평균치(280야드)를 웃돌았다. 샷 정확도도 티샷은 78.57%, 어프로치샷은 66.67%에 달했다. 스트로크 게인드-퍼팅은 -0.075로 크게 그린 플레이도 크게 흠잡을데 없었다. 버디 5개 가운데 3개를 파5홀에서 잡아 순로조운 스코어 메이킹을 했다.
우즈는 첫날 3오버파 75타의 공동 86위로 부진했다. 양용은과는 5타, 선두와는 9타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