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사이먼 도미닉이 2년만에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선공개곡이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올킬했다.
12일 정오 출시된 사이먼디의 맥시 싱글 선공개곡 '사이먼 도미닉'은 오후 3시 기준 멜론을 비롯해 엠넷, 지니, 벅스, 올레 뮤직, 네이버 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일제히 1위를 차지했다.
11일 정오 선공개된 ‘사이먼 도미닉’은 약 9년 전 사이먼 도미닉의 활동 초반기 믹스 테이프에 수록된 곡 ‘사이먼 사이먼(Simon Simon)’을 사이먼디와 프로듀서 그레이가 새롭게 탄생시킨 곡이다.
올해 약 2년만에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재개하는 시점에서 공개하는 ‘사이먼 도미닉’은 그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전하는 사이먼디의 등장 음악과도 같은 곡으로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쌈디의 ‘사이먼 도미닉’의 자극적인 가사가 눈길을 끈다.
가사에는 “이센스와 난 갱상 finest two 촌놈 styles” “아메바 계약 후엔 내가 번 돈만 본 다음 몇몇은 배 아프대” “기억할 건 내 이름과 이센스, team forever” “one love 따윈 개나 주고 다들 눈에 힘 빡 줘” 등의 가사가 담겨 있다.
쌈디는 가사를 통해 대마초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센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센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 및 자택에서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 기소, 지난달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55만 원의 실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또한 이 곡은 그간 듀오 슈프림팀으로 활동한 사이먼도미닉이 레이블 AOMG에 둥지를 틀고서 처음 발표한 곡으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편 사이먼 도미닉의 맥시 싱글은 오는 21일 자정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