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빨리 없애는 법, 좁쌀여드름부터 관리해야

2015-08-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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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직장인 김은별(가명)씨는 최근 심해진 여드름으로 부쩍 고민이다. 처음엔 한두개 씩 좁쌀여드름이 올라왔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여름휴가를 떠났지만 즐겁게 보내지 못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여드름이 갑자기 심해지면서 붉고 통증까지 동반한 화농성여드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김씨는 “처음에 한 두 개 정도의 심하지 않았던 여드름이기에 금방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방치했더니 오히려 더욱 심해졌다.”며, “흉터가 남을까 싶어 막막한 마음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웹서핑을 하면서 빨리 없애는 법을 찾고 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돌아오면서 병의원을 찾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더운 여름인 만큼 시원한 바다나 계곡 등의 야외도 떠나게 되는데 물에 화장이 씻기고, 높은 자외선에 그만큼 노출되기 때문이다.

미래솔한의원 압구정점 차상호 원장은 “지속력이 좋은 화장품이라고 할지라도 24시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이 많을수록 화장을 두껍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과도한 화장의 경우 모공이 막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렇듯 과도한 화장을 하고 난 뒤에 남은 화장품 잔여물이나 미세먼지, 각질 등으로 모공이 막히게 되면 피지는 모공 속에 정체된 채로 여드름이 된다.

특히 여름휴가에서 빠질 수 없는 기름진 음식, 과음 및 수면부족 등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갑자기 무너뜨리게 하고,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서 염증 악화를 일으켜 화농성여드름으로 진행될 수 있다.

더욱이 붉고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는 화농성여드름은 여드름 균이 피지선 내에 번식을 불러 일으켜 피부를 자극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염증반응이 심해지면서 결절, 낭종 등으로 이어지고, 피부조직의 손상을 일으켜 흉터나 자국을 남길 수 있어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차상호 원장은 “여드름을 빨리 없애는 법을 찾아 자신의 증상과 피부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압출기나 화장품, 팩 등으로 관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여드름의 증상과 함께 피부상태를 고려하고 어떤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게 되었는지 근본 진단을 통한 제거가 재발을 줄이는 해결책이다.”고 전했다.
 

[미래솔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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