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사진=한국BMS제약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한국BMS제약은 C형간염 치료를 위한 '다클린자'(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와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을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
다클린자와 순베프라 병용요법은 국내 최초의 C형간염 경구(먹는) 치료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험 약가는 다클린자 60mg에 4만1114원, 순베프라 100mg에 5154원이다.
이 요법의 치료 기간은 24주로, 다클린자 1일 1회와 순베프라 1일 2회 복용을 기준으로 총 소요되는 약값은 863만8896원이다. 환자는 이 가운데 30%인 약 259만원만 내면 된다.
김석훈 한국BMS제약 사장은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C형간염 치료를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경구요법"이라며 "급여 적용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내 만성 C형간염자는 약 19만3000명이며, 매년 4500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