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동화 평가절하 나서

2015-08-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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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주경제]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베트남 역시 통화 절하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베트남중앙은행(SBV)은 12일 동화의 기준환율을 달러당 21,673동으로 유지하면서 하루 변동 가능 폭을 1%에서 2%로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베트남 외환시장에서 동·달러 환율은 오전에 22,000동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이번 조치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가치 절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통화가치 하락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무역적자도 줄이고자 하는 의도다. 올해 1∼5월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자본재와 내구재 수입 증가, 농수산물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3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추세로 가면 올해 연간 무역수지가 4년 만에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SBV는 지난 5월 7일 기준환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통화가치를 1% 절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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