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단 위촉

2015-08-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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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 광주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12일 ‘불법유동광고물 자율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 시장은 도곡초등학교 앞 도로 등 12개 구역을 민간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통장협의회 등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12개 단체 총35명을 정비단으로 위촉했다.
시는 개발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유동광고물도 증가하고 있어, 도시미관 저해와 보행·운전자의 안전에도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불법광고물정비에 참여하고 솔선수범함으로 ‘쾌적한 도시 만들기 분위기 확산’과 ‘시민의식 전환’을 유도하고자 민간 정비단을 위촉하게 됐다.

위촉된 정비단원은 2~6명이 한 팀이 되어 자율정비구역 1개소 씩 전담하게 되며, 상업성, 청소년 유해성, 기타 불법내용의 광고 현수막, 벽보, 전단지는 안전을 위해 즉시 제거하게 된다. 또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즉시 제거가 어려운 유동광고물은 관할 부서에 신고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자율정비구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정비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지원하되, 정비 실적이 우수한 정비단은 연말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조 시장은 “맑고 풍요로운 광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주민들과 민간단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면서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단체 및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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