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12일 ‘불법유동광고물 자율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 시장은 도곡초등학교 앞 도로 등 12개 구역을 민간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통장협의회 등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12개 단체 총35명을 정비단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불법광고물정비에 참여하고 솔선수범함으로 ‘쾌적한 도시 만들기 분위기 확산’과 ‘시민의식 전환’을 유도하고자 민간 정비단을 위촉하게 됐다.
위촉된 정비단원은 2~6명이 한 팀이 되어 자율정비구역 1개소 씩 전담하게 되며, 상업성, 청소년 유해성, 기타 불법내용의 광고 현수막, 벽보, 전단지는 안전을 위해 즉시 제거하게 된다. 또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즉시 제거가 어려운 유동광고물은 관할 부서에 신고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자율정비구역 표지판을 설치하고 정비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지원하되, 정비 실적이 우수한 정비단은 연말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조 시장은 “맑고 풍요로운 광주시를 만들어 가는데 주민들과 민간단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면서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단체 및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