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소비자 저탄소제품 구매활동에 대한 길잡이 격인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정보집’을 1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₂)로 환산해 표기하는 제도다.
아울러 이번 정보집에는 전기전자·생활·식품·건설·산업·서비스 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품 용도별로 목차를 분류했다.
기업들도 책자에 수록된 타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실적 등의 정보를 참고할 수 있다. 탄소배출량 감축 및 원가절감, 환경‧공정개선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게 환경산업기술원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은 조달청의 종합낙찰제를 활용한 물품구매 산정인 환경환산점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방혜원 환경산업기술원 인증2실장은 “각 단체 및 소비자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현명한 선택과 함께 기업의 환경경영활동과 저탄소제품의 생산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