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BI저축은행은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SBI온라인주택대출'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SBI온라인주택대출은 신청, 상담, 심사 등 대출 전 과정이 온라인이나 전화로 이뤄지고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을 직접 방문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해킹과 피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고 부동산 물권취득 관련 손해를 보전해주는 권원보험에도 가입해 금융사고 리스크를 방지했다.
기존 오프라인 주택담보대출은 고객이 직접 은행과 부동산중개소, 등기소 등을 방문해야 했으며 일부 은행에서 취급하는 온라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신청만 온라인으로 처리된 뒤 나머지 과정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SBI저축은행은 대출 전 과정에서 절감된 비용을 금리인하 등의 혜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BI온라인주택대출은 아파트와 주상복합, 아파트형 연립주택을 보유 시세의 최대 95%까지 지원하며 약정금리는 최저 연 4.11%부터 적용된다. 대출한도는 가계대출의 경우 100만~6억원이며 사업대출은 100만~10억원이다.
신청대상은 만 20세 이상 급여소득자와 사업자이며 KB국민은행 시세로 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나 주상복합, 아파트형 연립주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라인 전용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을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