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달 미국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한 대니 리는 짐 퓨릭(미국),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을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나란히 3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참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가 될 수 있는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22위에는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잭 존슨, 장타자 버바 왓슨(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도 포진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 배상문(캘러웨이)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7위, 안병훈은 7오버파 77타로 공동 7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