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8월 6일 방송 2회분은 경찰에게 쫓기던 ‘용팔이’ 외과의사 태현(주원)이 조폭 두목 두철(송경철)과 강물에 떨어지던 때부터 시작했다. 이후 태현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으나 경찰의 수사 때문에 이과장(정웅인)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다.
이 때문에 그는 이과장과 병원장 앞에서 12층 VIP실에서 근무하겠다는 약속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투석치료 중인 동생 소현(박혜수)과 통화하던 그는 무연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중환자실 수간호사(오나라)을 설득하고는 환자를 엑스레이실로 옮기던 장면에서는 순간최고 시청률 19.7%까지 치솟았다. 한편, 드라마는 극 중 3년간 잠들어 있던 재벌녀 여진(김태희)이 잠을 깬 뒤 자해하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용팔이’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첫회보다 무려 2.5%나 상승한 14.1%(서울수도권 1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2 ‘어셈블리’(4.9%)와 MBC ‘밤을 걷는 선비’(7.4%)를 제쳤음은 물론이고, 2015년 방송된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최고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을 거쳐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를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