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생활 속 하수를 처리하는 물재생센터가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에너지 생산기지로 성장하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물재생센터에서 집광채광 및 폐열회수 장치 등을 활용해 △바이오가스 연료 열병합 발전 △바이오가스 정제 도시가스화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 공급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 △방류수 이용 소수력발전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인 '서남 바이오가스 연료 열병합발전', '탄천 하수열이용 지역난방 공급사업'의 본격 가동으로 생산 목표가 확대되면서 물재생센터 에너지 자립율이 50%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물재생센터의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로 시책인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에 기여하는 한편 2020년까지 전력 자립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