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영상대(총장 유재원)는 지난 3일 대학 예술극장에서 카자흐스탄의 주르게노브국립예술아카데미와 합동공연을 펼쳤다.
주르게노브국립예술아카데미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의 대학교로 두 대학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유학박람회에서 처음 만나 교감을 나눴고, 한국영상대의 초청으로 교사 3명과 학생 19명이 대학을 방문하며 공연이 성사됐다.
특히 카자흐민족의 서사적 사랑이야기를 담은 ‘쥐벡 아가씨’ 공연은 카자흐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사랑과 우정, 용맹, 애국심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재원 총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두 대학은 교육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관계를 맺기로 약속했다”며 “학생들의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는 올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과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수학대학’ 등에 선정되며 해외 우수 인재의 유치 확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