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대구가 낮 37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폭염특보 지역이 어디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기상청은 오전 11시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합천군, 함양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경상북도(청도군, 경주시, 청송군, 의성군, 안동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나주시, 광양시, 구례군, 곡성군) ▲충청북도(영동군), 충청남도(홍성군, 금산군, 공주시) ▲강원도(양구군평지, 정선군평지, 홍천군평지, 인제군평지, 횡성군, 춘천시, 원주시, 영월군) ▲경기도(여주시, 군포시, 성남시, 양평군, 안성시, 이천시, 하남시, 평택시, 오산시, 구리시, 과천시), 전라북도(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완주군)에 폭염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해가 저문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날을 뜻한다.
열대야 때는 잠자는 동안 체내 온도 조절 중추가 발동하면서 중추신경계가 흥분돼 몸을 자꾸 뒤척이게 되고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이에 에어컨을 이용해 온도를 25도로 유지해 잠을 자는 것이 좋다. 또한 초저녁에 30분 정도 가볍게 운동을 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으로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