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는 지난달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광수 씨와 함께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경제 한류로 이끌어나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류박람회는 이번 달 27~29일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열리며, IT와 제조업에 문화산업과 한류 브랜드를 융합해 ‘경제 한류’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올해로 6년째 추진되고 있다. 2013년에는 영국, 2014년에는 브라질에서 개최돼 BBC, Globo 등 현지 주요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한·중 FTA를 활용해 중화권에서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 시키는 게 목표다.
인피니트는 위촉식을 시작으로 한·중의 문화산업 교류 활성화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 인피니트는 이날 위촉식에서 중국복지단체에 기부할 에코백을 제작하는데 직접 참여했으며, 한류박람회 행사 당일에는 △개막식 특별공연 △중국 매체 기자회견 △희망에코백 CSR전달식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경제 한류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한류상품, 패션·뷰티, 프랜차이즈, 문화콘텐츠 분야의 우수 국내 기업 106개사와 중국 지역 바이어 600여 개 사가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일반 참관객 3만여 명이 몰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올해는 기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한류 콘텐츠를 더해, K팝 공연콘텐츠를 3면 대형 멀티비전(ICT)으로 상영하는 ‘서라운드 뷰잉’을 중국 최초로 상영한다.
또한 중기 제품으로 스타의 패션과 메이크업 연출법을 시연하는 ‘한류스타 스타일링쇼’, 중기의 우수 제품을 현지 쇼호스트가 소개하는 ‘온오프라인 비즈니스판촉전’, JYP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는 ‘한·중 특별 오디션’ 등이 병행 개최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올해 한류박람회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한류스타와 중소기업의 상생 비즈니스 플랫폼을 마련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한류박람회를 통해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