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야마젠 그룹(회장 최종태)가 주최하고 신일본신문사와 요나고시 사카이미나토(境港)시 관광협회 등이 후원하는 ‘제2회 다이센컵 골프대회’가 지난 4~5일간 일본 돗토리(鳥取)현 요나고(米子)시 다이센(大山)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의 친선과 우호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한·일 양국의 프로선수 76명과 아마추어 68명 등 총 144명의 골퍼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 JGTO 3승 경력의 호시노 히데마사와 1998년 NST니가타 오픈 우승자 가와무라 마사유키 등이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
우승컵은 일본 선수 호시노 히데마사에게 돌아갔다. 히데마사는 이틀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우승 상금 200만엔(약 1900만원)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경훈이 7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다.
최종태 회장은 대회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국의 수준 높은 프로 경기를 보려고 많은 갤러리가 골프장을 방문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대회를 열어 스포츠 교류를 통한 양국 우호 관계 구축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