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마을 만들기 및 지역공동체활성화 공모사업’은 지역 내 통․리장 등 주민리더와 주민자치(위원)회, 마을활동가 등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제안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특별교부세 50%, 지방비 50%(시비 25, 구·군비 25) 및 자부담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지난 6월 ‘지역공동체’에서 제안하고 6개 구·군에서 신청한 18개 사업에 대해 자체 심사위원회를 거쳐, 시설조성 사업 3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 14개를 선정해 행정자치부에 신청했다.
총 119개 사업(시설조성 21,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98)을 최종 선정했으며, 대구시는 그 중 총 10개 사업이 선정돼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대구시 신청 사업 중 시설조성사업은 중구 동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안한 ‘동인동 청소년 공부방 조성’ 사업과 남구 봉덕 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제안한 ‘건강 경로당 만들기’ 사업 등 2건이 선정됐다.
또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은 중구 남산 1동 주민협동조합 남문올래에서 제안한 ‘남문시장 및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활성화 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대구시는 2009~2012년까지 4년 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27억 원을 투자해 북구 매천동 동네마당(경로당 및 소공원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2014년 공모에는 6개 구․군에서 11개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6억8900만 원(특별교부세 330, 지방비 330, 민자 29)을 지원했으며, 북구 다문화 잔치거리 조성 등 2개의 시설조성 사업과 중구 삼덕동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등 9개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서상우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주민 주도의 공동체 사업인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우리시가 타 시․도보다 많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4년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과 더불어 올해 선정된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