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아시아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27)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5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제주 삼다스 마스터즈 출전을 위해 제주를 찾은 박인비 선수의 제주도청 방문으로 이뤄졌으며, 제주개발공사 김영철 사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어 “앞으로 삼다수가 많이 발전할 계획이다. 박 선수가 앞으로도 선전하길 바란다” 며 “이번 겨울에 에비앙 대회가 있는데 삼다수 마크 달고 나가서 꼭 우승하라”고 격려했다.
김영철 사장은 이 자리에서 LPGA 경기에 삼다수를 공식 먹는 물로 선정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 선수와 제주의 인연은 제2회 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2000년 3월)으로 시작돼 2012년 12월부터 2년간 제주도홍보대사, 올해 제주개발공사와 후원기업체로 계약을 맺는 등 제주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 하나의 인연인 박 선수가 참가하는 제2회 삼다수 마스터스는 오는 7일~9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