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도은영 '다시시작' 마지막 글 “결혼하자 소속사 계약위반 고소”…도은영 '다시시작' 마지막 글 “결혼하자 소속사 계약위반 고소”
도은영이 사망 전 SNS에 남긴 글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앞서 도은영은 6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시작, 가수, 도은영"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어 갑작스런 죽음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2012년 tvN ‘슈퍼디바’를 통해 재기한 도은영은 당시 잊혀진 가수로 불리며 “어린 나이에 섣불리 결정했었다. 1집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지만 사생활 침해나 구속 받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도은영은 “과거 가수로 활동하다 2006년 결혼했지만 기획사는 계약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소송에서 이기고 남편과 함께 살게 됐지만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그 와중에도 생계유지를 위해 라이브카페 가수로 활동해야 했다”고 밝혔다.
도은영은 지난 2005년 드라마 ‘굳세어라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한 후 2012년 tvN ‘슈퍼디바’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