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김대명, 광기 어린 사도세자로 변신한 촬영현장 공개 ‘시선집중’

2015-08-05 00:05
  • 글자크기 설정

[사진=KBS2 '붉은달']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드라마스페셜 ‘붉은달’에서 천의얼굴로 변신중인 김대명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KBS2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의 두 번째 작품 ‘붉은달’(극본 유영석·연출 배경수)에서 사도세자 이선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대명의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속 ‘세자 선’은 타고난 광증과 아버지 영조의 콤플렉스 때문에 희생당하는 인물로, 광기에 휩싸여 서서히 미쳐가는 사도세자의 모습을 김대명이 어떻게 표현할지 이전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대명은 인자함, 분노, 고뇌, 광기 어린 모습 등을 완벽하게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지난 30일 시사회에서 유영석 작가는 “극을 쓸 때부터 김대명을 염두에 두었다. 이전까지 등장한 사도세자와는 다르게 이번 작품에서는 정서적인 불안을 커다란 진폭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김대명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의 이러한 강한 믿음에 부응하듯 김대명은 기존과는 다르게 비극적 가족사에 의해 광기에 휩싸여가는 사도세자를 완벽하게 그려냈다고 한다.

‘붉은달’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함과 동시에 상상력을 덧붙여 사극공포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사도세자 ‘이선’이 왜 미쳐갔는지, 무슨 이유로 영조의 눈 밖에 났는지를 미스터리적 감각으로 그릴 예정으로, ‘전설의 고향’, ‘구미호’와 같은 KBS 사극공포물의 맥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붉은달’은 오는 7일 오후 10시 50분 KBS 2TV와 KBS의 실시간 앱 myK에서 방송되며, 본 방송 5분 후 네이버 TV케스트를 통해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